DCT미션의 장단점, 그리고 미션오일 교환주기와 비용
자동차 변속기 종류에는 수동미션과 오토미션, 무단변속기, 듀얼클러치미션(DCT)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DCT미션의 장단점과 미션오일의 교환주기, 그리고, 교환비용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DCT미션은 듀얼클러치미션으로 자동차 변속기에서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만을 접목시킨 변속기를 말합니다
DCT미션이란
DCT 미션이란 듀얼클러치미션(Dual Clutch Transmission)으로 자동차의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변속기를 말하는데요, 기존 자동차들이 주로 사용하던 CVT(무단변속기)나 AT(자동변속기)와는 달리 두 개의 클러치가 번갈아 동력을 전달하기 때문에 빠른 가속의 장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DCT미션 장점
DCT 미션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만을 결합한 변속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개의 클러치가 서로 다른 기어를 맞물려서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데요, 이를 통해 1단~7단까지의 다양한 기어비를 구현할 수 있고 엔진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스포츠카 같은 경우엔 최고속도를 높이기 위해 높은 RPM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때 토크 컨버터 방식의 자동변속기로는 한계가 있어서 DCT미션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DCT미션 단점
가장 큰 단점은 아무래도 내구성 문제인데요, 현대자동차에서도 일부 모델에만 적용되는 만큼 아직까지는 대중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차량마다 편차가 크고 특히나 고성능 모델일수록 고장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부품값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수리비 부담도 큰 편이고 연비면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배기량이라도 습식 7단 DCT(벨로스터 N)와 건식 8단 DCT(스팅어 마이스터)의 공인 연비 차이가 약 10% 이상 차이가 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엔 하이브리드 차량처럼 모터구동+엔진구동의 조합으로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방법 등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개선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입니다.
DCT미션 적용차량
현대자동차에선 벨로스터 N과 코나 N라인 두 가지 차종에서만 만나볼 수 있고, 기아자동차에선 스팅어마이스터 2.5T 트림이상 그리고 제네시스 G70/G80 스포츠등 스포츠성을 강조한 차들이 주로 들어갑니다.
DCT 미션 타입
DCT 미션은 크게 건식타입과 습식타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식타입은 말 그대로 오일 없이 금속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타입이고, 습식타입은 오일이 들어가 있어 마찰열을 줄여주는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둘 다 장단점이 존재한답니다. 건식타입은 내구성이 좋고 소음이 작지만 정비성이 좋지 않고, 습식타입은 반대로 정비성이 좋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소음이 크다는 단점이 있거든요.
DCT 미션오일 교환주기
건식타입은 용량이 보통 2L 정도이고 습식타입은 4~6L 정도가 사용됩니다. 습식 DCT 미션오일 교환주기는 차량마다, 오일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만~4만 km 주기로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DCT 미션 오일 교환비용
공임나라에서 교환 공임비로는 3만 원이 책정되어 있지만 여기에 미션오일 비용을 추가하시면 되고 차종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하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DCT미션의 장단점과 미션오일 교환주기, 그리고 교환비용까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일반 오토미션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DCT미션 장착 차량이라면 한번 체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항상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