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핸들이 떨리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

자동차 운전을 하다 보면 핸들이 떨린다거나, 뻑뻑해지거나 종종 이상 증상들이 발생합니다. 이런 증상들은 왜 나타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봤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동차 핸들을 돌릴 때마다 어떻게 바퀴가 움직이고 컨트롤이 되는지 그 작동원리도 같이 알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동차 핸들의 작동원리 

자동차의 조향장치는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함으로써 자동차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장치인데요, 자동차 조향장치는 크게 기계식 조향장치와 전자식 조향장치로 나뉩니다.

1. 기계식 조향장치

기계식 조향장치는 운전석 아래에 위치한 조향기어박스와 핸들에 연결된 핸들 스포크, 그리고 축과 유니버설 조인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핸들을 조작함으로써 핸들 스포크가 돌아가고, 연결된 축과 유니버설 조인트가 작동하여 바퀴의 방향을 전환해 줍니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승용차에서는 이런 기계식 조향장치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2. 전자식 조향장치

전자식 조향장치는 전자식 모터를 이용하여 핸들을 회전시켜 바퀴의 방향을 전환해 주는데요, 전기 모터, 구동 코일 및 컴퓨터로 제어되며, 컴퓨터는 운전자가 조향 할 때마다 전기 모터에 전기 신호를 보내서 바퀴의 방향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일부 자동차에서는 기계식 조향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전자식 보조 조향장치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자동차 핸들이 떨리는 이유 

자동차의 핸들이 떨리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휠 밸런스

휠 밸런스가 맞지 않게 되면 핸들이 떨리는 것이 더 잘 느껴집니다. 보통 80km~100km 정도의 속도에서 핸들이 떨린다면 휠밸런스가 잘 맞지 않기 때문 일 확률이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휠밸런스를 점검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2. 타이어의 문제

타이어의 불균형한 마모로 인해 접지면에 제대로 밀착되지 못해서도 그럴 수도 있으니 이러한 문제는 교체가 필요합니다. 3.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의 문제

브레이크 디스크가 휘었거나 브레이크 패드가 정상적으로 마모가 되지 않았다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특히, 주행 중에 브레이크를 밟으면 핸들이 유난히 떨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비업체에 방문해서 브레이크 디스크를 점검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4. 휠 얼라인먼트 점검

휠 얼라인먼트는 자동차의 네 바퀴가 정상적으로 잘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조정하는 장치인데요, 일정한 범위 내에서 스티어링 기어박스와 휠과의 상태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각 바퀴 각도와 휠의 카운터 길이, 캐스터, 캠버 및 토의도 조정해서 네 바퀴 모두가 정상적으로 잘 정렬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휠 얼라인먼트를 점검하면 타이어 수명도 연장할 수 있고, 타이어의 편마모가 발생되는 것도 방지해 줄 수 있습니다.

 

자동차 핸들이 갑자기 뻑뻑해졌다면 

위에서 설명드린 조향장치, 스티어링, 휠 얼라인먼트, 서스펜션, 타이어와 같은 문제등으로 인해서 핸들이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요, 이럴 때는 즉각적으로 주행을 멈추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 환경을 파악한 후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 핸들이 틀어졌다면 

자동차를 주행하다 보면 예기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잦은 충격이나 충돌, 고속 운전 시 충격, 추운 겨울등과 같이 안 좋은 환경에서 차량 운행을 하다 보면 차동차의 기계적 결함이 발생할 수가 있는데 이런 악조건등에 의해 바퀴의 각도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퀴의 각도가 변경되면 핸들까지 틀어지게 되는데요, 이럴 땐 자동차 하체에 이상이 생긴 거니 가까운 시일 내에 휠얼라인먼트 전문 정비업체에 방문해서 점검받으시길 바랍니다. 휠얼라인먼트를 점검하고 나면 핸들이 틀어지는데 이것 또한 정비사님께서 바로 잡아주실 겁니다.

자동차 EPS(Electric Power Steering) 경고등이 떴다면? 

최근에는 EPS(Electric Power Steering)가 생산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EPS는 기계식 조향장치와 전자식 조향장치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는 방식으로, 전자식 모터를 통해 운전자가 핸들을 돌리는 힘을 감지하여 컴퓨터가 전자식 모터의 힘을 제어합니다. 이 방식은 저속 주행 시 조향 힘이 가볍고 고속 주행 시에는 자동으로 무게감이 느껴지도록 최적의 힘을 제공하므로 운전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주행 중에 EPS경고등이 떴거나 평소와 다르게 핸들이 무겁게 느껴졌다면 핸들 스티어링에 문제가 생겼다는 경고이므로 반드시 점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핸들의 이상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자동차는 기계장치이기 때문에 딱 잡아서 이것이 문제다라고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차가 평소보다 좀 이상한 점들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에 점검을 받으시고 조치를 취해주셔야 추후에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럼, 항상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