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소모품 교환주기와 성능 및 수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자동차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유지하려면 주요 소모품들이 필요한데요, 엔진 오일에서 변속기오일, 냉각수, 브레이크오일 및 패드, 연료필터, 점화 플러그에 이르기까지 주요 소모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자동차 소모품들의 각 구성 요소가 자동차 성능과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하게 알아봐요.

 

 

엔진오일 

엔진 오일은 원활한 피스톤, 밸브 그리고 캠축과 같은 중요한 구성 요소를 작동시키는데 꼭 필요한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자동차를 운행하거나 운행을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일은 분해되고 덜 효과적이 되어 윤활유의 특성을 잃게 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엔진 오일을 정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은 엔진 상태를 유지하고 마모를 줄이며 연비를 최대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진 오일 교환 주기는 오일의 점도 등 엔진 오일의 성능에 따라 교환 주기가 달라질 수 있는데요, 보통 7,500~10,00km에서나 또는 6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한 번은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변속기 오일 

변속기 오일은 변속기인 밋션에 들어가는 오일인데요, 톱니바퀴처럼 복잡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변속기 오일로 원활하게 기어 변속을 가능하게 해주는 윤활제 역할을 합니다. 변속기 오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열과 오염 물질로 인해 성능이 떨어지게 되어 갑작스러운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일 상태를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교환해 주면 최적의 변속기 기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변속기 오일 교환주기는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가 있는데 수동 변속기는 보통 40,000~60,000km 사이에 한번 교환해 주는 것이 좋고, 자동 변속기는 60,000~100,00km 사이에서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차량 사용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냉각수(부동액) 

부동액이라고도 하는 냉각수는 엔진 온도를 조절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더운 날씨에 차량의 엔진 과열을 방지하고 추운 겨울에도 얼지 않도록 보호해 줍니다. 냉각수는 엔진을 순환하면서 열을 발산하고 일정하게 온도를 유지해 주지만 엔진이 부식되는 것을 보호해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냉각수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 주는 것이 엔진 수명과 최적의 성능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냉각수 교환주기는 약 2년, 40,000~60,000km 사이에 교환해 주는 것이 좋은데 차량 사용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면 오일의 유압으로 차량의 4바퀴의 제동을 걸어주는 데 사용되는데요, 디스크 브레이크의 고온이나 고압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수분을 잘 흡수하게 됩니다. 이렇게 흡수한 수분으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은 브레이크 페이드 또는 브레이크 시스템 고장(베이퍼록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 오일을 정기적으로 점검 및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안정적인 제동 성능과 안전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브레이크 오일 교환주기는

40,000~60,000km 사이에 교환해 주는 것이 좋은데 차량 사용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파워 스티어링 오일 (파워오일)

파워 스티어링(핸들조종) 오일은 핸들을 움직일 때 부드럽고 수월한 스티어링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데요, 스티어링 시스템에 유압을 전달하여 자동차 앞바퀴를 움직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 파워오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오염되거나 고갈되어서 파워 스티어링이 뻣뻣하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으니 정기적으로 점검 및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워오일 교환주기도 약 2년, 40,000~60,000km 사이에 교환해 주는 것이 좋은데 차량 사용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와이퍼 브러시 

와이퍼는 운전 중 눈이나 비가 왔을 때 차량의 앞유리나 뒷유리를 닦아주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운전석 쪽에 한 개, 조수석 쪽에 한 개, 이렇게 양쪽에 각각 하나씩 설치됩니다. 와이퍼 브러시의 교환 주기는 크게 일반 브러시와 실리콘 브러시로 나눠져 있는데요, 보통 6개월에서 1년 정도 사이입니다. 그렇지만, 와이퍼 브러시가 유리를 깨끗하게 닦지 못하거나 작동 시 소리가 크게 나는 경우에는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필터(에어클리너)

에어 필터는 외부의 먼지나 이물질등의 오염 물질들이 엔진의 흡기 시스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고 깨끗한 에어를 넣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의 운행 시간이 지속됨에 따라 에어 필터가 막히게 되면 엔진 성능과 연비가 떨어지게 됩니다.

보통 에어필터는 엔진오일 교환 시에 같이 교환해 주기 때문에 엔진오일 교환만 신경 쓰시면 되지만 에어건등으로 가끔씩 털어주면 좋습니다.

 

연료필터 

연료 필터는 엔진 속에 쇳가루나, 먼지 및 침전물과 같은 이물질들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차량의 운행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료 필터에 이물질이 쌓여 여과망이 막히게 되면 연료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고 잠재적으로 엔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료 필터 교환주기는 연비가 안 좋아졌거나 출력이 감소했고, 엔진의 떨림이 심해졌을 때 이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에는 교체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점화플러그는 엔진 실린더 안에 공기와 연료 혼합물을 점화할 때 스파크를 발생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때 폭발하는 힘으로 차를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점화플러그도 차량의 운행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모되는데요, 그래서 연비가 감소되고 엔진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점화플러그 교환시기는 보통 2년, 20,000~30,000km에 교환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타이어는 안전한 주행을 위한 필수품인 거 잘 아시죠? 타이어 공기압과 트레드 깊이 등 전반적인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되는데요, 타이어가 손상되었거나 마모가 심하면 갑작스러운 타이어 펑크로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 써야 됩니다.

 

결론적으로 자동차를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행하고 성능과 수명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유지 관리와 소모품 교환주기를 참고해서 소모품 교환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차량관리를 잘하면 성능과 연비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도 안전운행에 도움 된다는 것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