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퍼 교체주기와 방법, 그리고 차종별 와이퍼 사이즈 안내

와이퍼는 차량 부품으로만 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항공기나 선박에도 와이퍼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이동수단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의 하나입니다. 평소에 관리를 잘 안 해주면 기상조건이 안 좋을 때 안전과 직접적으로 영향이 올 수 있으니 와이퍼 교체주기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봐요.
 

와이퍼 형태 

와이퍼는 배치와 작동 방식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피벗형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와이퍼이고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조수석 쪽 시야 일부가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 단일형입니다. 앞 유리창에 와이퍼 하나만 설치한 형태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체어맨에서 볼 수 있는데 와이퍼 암 하나만으로 180도 왕복 운동을 하는 형태였지만 위쪽 양 측면이 닦이지 않아 운전석 시야 일부가 가려진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세 번째 세로형입니다. 와이퍼가 세로로 세워져 있고 링크 2개를 연결해서 와이퍼의 자세를 유지하면서 왕복 운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윈드실드의 커버 범위가 넓다는 장점이 있지만 와이퍼가 세로로 세워져 있고 운전석 시야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시야가 크게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철도차량, 수송기 계열 고정익항공기, 중형 이상의 헬리콥터에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대형향입니다. 두 와이퍼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도록 설계된 형태이고 일반형과는 반대로 정사각형에 가까운 윈드실드에서의 커버 범위가 매우 넓지만 대신 와이퍼의 움직임을 계산하지 않으면 와이퍼끼리 충돌할 수 있고, 제작비용도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주로 대형 화물차 버스에서 사용하지만 윈드실드가 매우 넓은 일부 승용 차량에도 적용됩니다.
 

와이퍼 교체주기 

와이퍼 블레이드는 고무라서 햇빛이나 각종 오염물질들로 인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정도는 교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와이퍼를 사용했을 때 앞유리에 얼룩이 생기거나 물이 충분한데도 심한 고무 마찰음이 들리게 된다면 특히 비나 눈 오는 날 가시성과 안전성이 저하되어 교통사고로 연결될 수 있으니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비가 내리지 않아서 와이퍼 및 윈드실드가 너무 오래 고착될 경우 모든 와이퍼 암 모터, 와이퍼 블레이드 및 윈도에 좋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와이퍼를 주 2~3회 워셔액을 뿌려서 작동해 주거나 세차할 때 블레이드의 이물질을 닦아주면서 관리하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와이퍼 교체방법 

와이퍼 교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앞유리에서 와이퍼 암을 들어 스스로 올라간 위치에 그대로 있을 때까지 앞유리에서 조심해서 들어 올려주세요.
2. 교체할 기존 와이퍼 블레이드(고무 부분)를 잠금 해제하기 위해 눌러야 하는데, 해제 탭 또는 버튼을 눌러서 잠금 해제되면 와이퍼 암에서 블레이드를 밀어 빼면 됩니다(교체를 오랫동안 안 했다면 잘 안 빠질 수 있으니 유격이 생기게 움직여주면 잘빠집니다)
3. 새 와이퍼 블레이드를 와이퍼 암과 정렬하여 블레이드가 앞유리를 향하도록 하고 유형에 따라 잘 끼워줍니다.
(이때 가장 주의할 점은 와이퍼 암이 장력이 있어서 잘못하면 앞유리에 부딪혀서 유리가 깨질 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4. 와이퍼 암을 다시 앞유리에 부드럽게 내려주시고 와이퍼를 켜고 새 블레이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합니다.
 

차종별 와이퍼 사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