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선팅의 농도기준과 종류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동차 선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건데요, 자동차 선팅은 차량 외관을 강조하며 동시에 운전자와 승객의 개인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서 차량 유리에 특수한 필름을 부착하는 것입니다. 다음은 자동차 선팅의 역사, 농도 기준과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팅의 역사 

자동차 선팅은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자동차나 건물 유리에 열차단 및 빛차단 효과를 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초기 선팅 필름은 금속입자와 염료를 이용했으나 열선 차단 효과가 낮아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1980년대에 들어 금속 필름이 개발되면서 자동차 선팅에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최근에는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와 기술 발전을 통해 성능과 외관 면에서 크게 발전하였습니다.

선팅 농도 기준 

자동차의 선팅농도는 필름을 통과하는 빛의 비율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일반적으로 VLT(Visible Light Transmission)라고 불립니다. VLT는 필름이 통과할 수 있는 빛의 비율을 나타내는 값으로 한국 기준으로 선팅 농도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면 사이드 유리: VLT 70% 이상

2. 후면 사이드 유리 및 후면 유리: VLT 18% 이상 (승합차, 승용차 또는 준중형 semi 중형차등)

3. 특수 차량의 경우,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앞, 뒤 유리의 화물을 보호할 수 있는 필름 부착이 가능합니다.

선팅의 종류 

선팅은 크게 염색선팅, 금속선팅, 세라믹선팅으로 구분되는데 어떻게 다른지 각각 알아볼게요.

1. 염색선팅(Dye Window Tinting)

염색선팅은 가격이 저렴하고 색상도 다양해서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열차단 효과가 좀 낮고 시간이 지날수록 색상이 변질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끔 선팅 필름 색깔이 보라색으로 보이는 차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염색코팅으로 시공한 후 색깔이 빠져서 그런 겁니다.

2. 금속 선팅(Metal Sputtering)

금속선팅은 실리콘, 골드, 알루미늄 등의 금속 또는 비금속을 고주파 진동으로 증발시킨 후, 증발물질이 표적판 위에 침전되도록 만든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전자기기 부품, 태양전지, LED 등의 제조에 활용되는데요, 금속선팅을 통해 얻어지는 박막은 특정 재료의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마이크로 프로세서, TFT-LCD, OLED, MEMS 등의 제조하는데 이용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금속선팅은 고체상태에서 액체상태(증발물)로 바꿔서 물체 위에 침전시키는 기술로써 각종 전자 부품, 태양전지 등의 제조에 이용됩니다.

3. 세라믹 선팅(Ceramic Sputtering)

쎄라믹 선팅은 금속 선팅과 비슷한 원리로 작동하지만, 표적판 대신 쎄라믹(세라믹)과 같은 비금속을 이용하여 박막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쎄라믹 선팅은 고주파 진동을 이용하여 증발된 비금속 분자들이 이온화되어 표적판 위에 침전되도록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박막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나타내기 때문에 고안품 제작 등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쎄라믹 선팅 기술은 내열성, 내화성, 내 안전성, 내부식성 등의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태양전지 패널, 반도체 디바이스, 유리 보호 막 등의 제조에 활용됩니다.

4. 하이브리드 윈도 선팅(Hybrid Window Tinting)

하이브리드 윈도 선팅은 필름을 기존 윈도 창문에 부착하여 태양빛과 열, 자외선을 차단하는 해주는데, 기존의 윈도 창문에 새로운 창문을 부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이나 시공상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미세한 나노 입자를 이용하여 태양빛과 열, 그리고 자외선을 차단하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술은 자동차, 건물, 기계, 항공기, 배 등의 분야에서 이용됩니다.

 

지금까지 자동차 선팅의 역사와 농도 기준, 그리고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적절한 선팅을 선택하여 차량의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의 열차단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그중 가장 적합한 농도와 종류의 필름을 선택하시면 원하시는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